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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상하기 쉽다.이런 어패류를 사계절 먹을 수 있게 한 것이 젓갈이다.어패류의 단백질을 발효시킨 뒤 소금을 적당히 가해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것.젓갈은 단백질,칼슘,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이다.글루타민산,알리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감칠 맛이 난다.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을 상품으로 치는 것은 이래서다.

젓갈을 넣어 김칠르 담그면 비타민 B12의 섭취가 가능하다.[한국영양학회지 2008년 7월].젓갈을 넣지 않는 백김치에선 이 비타민이 검출되지 않았다.체내에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올라간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젓갈을 넣어 김치를 담그면 김치 유산균이 훨씬 많아진다"며"염장식품이어서 소금 함량이 높다는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반찬으로 먹거나 김치에 넣거나[새우젓,조기젓,멸치젓,까나리젓 등] 찌개,국의 간을 맞추거나[새우젓] 나물을 무칠 때[멸치젓국] 소량으로 맛을 내는 것이 현명하다.농진청 전해경 한식세계화연구단장은 "과거보다 젓갈의 염도가 크게 낮아졌다"며"젓갈 구입 전에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젓갈을 먹을 때는 다른 반찬을 싱겁게 요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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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가슴이 꽉 막히고 말하기도 힘들다',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질병으로 인정한 화병 증상이다.발병 초기엔 분노심에 추운 날시도 못 느낄 정도로 화기가 강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가슴 속에 한 맺힌 응어리가 우울증의 모습을 보인다.주로 남편의 반복되는 외도,구타,술주정,도박,시댁의 지속적인 구박을 10년 이상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중년 여성에게 빈발하지만 장기간 돌파구 없는 경제적 궁핍에 몰린 남성도 환자가 된다.

분노심이 화병으로까지 진행하는 이유는 문제 해결 방법을 한[恨]과 정[精]이란 전통 문화의 틀 속에서 찾기 때문.분을 속으로만 삭히다 생긴 '벙어리 냉가슴 앓기'로 초래된 병이다.실제 환자들은 분노스러운 상황을 체념하면서 자신을 부당한 환경에 맞추려고 애쓴다.따라서 희노애락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아진 신세대 젊은층에선 중년기에 화병이 발생할 사람이 급격히 줄 것을호 본다.치료는 '참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다'는 인식 아래 문제점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증상 호전을 볼 수 있다.예컨대 남편의 반복적인 외도가 문제일 땐 재발하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차붆리 표현하고 또 실천해야 한다.

믹시